2023.9.17. (日曜日) “영어혁명”
(흰물결아트센터 토요영성대학 강좌 II. 9/23(토) 개강)
내가 아이들에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지 3년이 되었다. 3년전, 부천에 있는 한 태권도장 사범님과 12명 태권을 수련하는 아이들이 나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아이들이 내 책 <심연>을 필사하고 삶이 변화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들의 편지에 감동을 받아, 태권도장을 방문하였고, 지금까지 그 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Richard Bach의 Joanthan Livingston Seagull을 모두 원어로 암송하였다. 나는 아이들일 더코라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자연과 인생에 관련된 영시와 메리 올리버의 반려견에 관한 영시를 가르치고 암송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이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깨어나는 인간들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나는 수요일 오후 예수회센터에서 창세기 강의를 마친 후, 부천에 있는 이 아이들의 태권도장으로 달려가 영시, 글쓰기, 발표하기를 기르친다. 요즘은 칼릴 지브란의 시를 가르친다. 지난주에는 지브란의 Defeat란 시를 가르쳤다. 나는 이번 주 수요일에 아이들이 Defeat를 암송하는 모습을 즐길 것이다.
내가 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남다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이 아이들을 정성스럽게 지도하는 사범님 때문이다.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내가 만난 인간들 중에 가장 진화하였다. 착하고, 용기있고, 겸손하고, 그리고 신체의 한계를 초월하기 위해 매일 수련하는 자들이다. 내가 이 아이들과 생명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21세기는 새로운 윤리가 필요한데,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 대전환을 요구하고있다. 생명을 지닌 존재들은, 저마다 자신의 고유한 임무를 지니고 태어난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지만, 태어나고 보니 누구는 인간으로, 누구는 반려견으로, 누구는 사과나무다. 인간 누구도, 현재의 자신으로 이 세상에 태어날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21세기에 선진적인 인간이 된다는 것은, 생명을 지니는 존재들, 즉 동물과 식물을 삶의 동반자로 여기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이다.
교육자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 이 생명수업을, 이번주 토요일부터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진행하려고 한다. 주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이지만, 대학생, 일반인, 학부형도 환영한다. 나는 수업참여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습관을 선사하고 싶다:
매일 일기 쓰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인간이 되길 바란다.
영시 암송 하기-자아를 확장하여, 시인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역시사지 인간이 되길 바란다.
즉층 글쓰기-자신의 심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발굴하고 글로 표현하는 수련이다.
나는 학생들, 학부형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영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간결하고 강력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전하고 싶다. 영시를 통해, 영어를 배우고, 온전한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영어혁명’이 삶의 혁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많은 학생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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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혁명 간편예약 :http://bit.ly/3qQmgD5
흰물결 영성대학, 영어혁명 |9/23(토) 개강
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150 흰물결아트센터 (서초역 7번출구에서 80m)
시간: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14:00-16:00
대상: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일반인
교재: 배철현, <심연> (21세기북스)
로버트 프로스트, The Road Not Taken and Other Poems (Penguin)
*첫 시간에 그냥 오십시오. 유인물 나눠드립니다.
🟢 영어혁명 : 유학도 필요없다! (토) 14:00-16:00 인문학 베스트셀러 저자인 배철현 하버드대 박사가 시도해 획기적인 효과를 거둔 영어 학습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영미 문화까지 쉽고 재미있게 만나게 된다. -초등학생부터 주부,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 가능 ‘영어는 왜 해야 해요?’ 하던 제가 이제는 영어책을 읽으면 한 장면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어 책 속의 주인공에게 영어로 질문도 하면서 한 발 한 발 영어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배철현 교수님 덕분에 영어는 어느새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가 아니라 저를 끝도 없는 새로운 배움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언어가 되었습니다. (수강초등학생) <사진>
초등학생 남혜인 감사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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